길가 주차 노숙자 RV 내달부터 강력 단속
LA시가 내달부터 불법 주차된 RV와 캠핑카, 트럭 등 노숙용 대형 차량들을 강력 단속한다. LA시의회는 지난 6일 팬데믹 기간 노숙용 대형 차량들의 단속을 일시 중단시킨 코로나19 팬데믹 모라토리엄(moratorium·유예) 철회안을 통과시켰다. 이어 ▶등록되지 않았거나 ▶운행이 불가능하거나 혹은 심하게 손상됐거나 ▶건설현장을 막고 있거나 ▶진입로나 교통을 막아 안전 위험을 초래하거나 ▶주차금지 지역에 주차된 노숙용 RV 및 캠핑카, 트럭 등이 우선 견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. 시의회는 이번 결정은 RV나 캠핑용 차량, 트럭 등 노숙용 대형 차량들이 주택가 보도 등을 점령하고 해를 끼치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. 조 부스카이노 LA시의원은 “마약 판매, 소음, 언어적·신체적 위협, 불법 쓰레기 투기, 성매매 등 다양한 문제들이 이같은 노숙용 대형 차량들로부터 파생되고 있다”며 “시 전역의 주민들이 이를 해결해달라고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”고 전했다. 장수아 기자노숙자 길가 길가 주차 주차금지 지역 강력 단속